펄서 행성: 죽은 별의 잿더미에서 태어난 좀비 행성의 미스터리1992년, 전 세계 천문학계는 역사상 최초의 외계행성 발견이라는 획기적인 소식에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이 첫 번째 외계행성들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지옥과도 같은 곳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보금자리는 태양처럼 안정적으로 빛나는 별이 아니라,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이라는 장엄한 죽음을 맞이한 후 남겨진, 극도로 압축된 시체, 즉 빠르게 회전하며 치명적인 방사선 빔을 뿜어내는 '펄서(Pulsar)'였습니다. '펄서 행성(Pulsar Planet)'이라고 불리게 된 이 기묘한 세계들은 천문학자들에게 커다란 수수께끼를 던졌습니다. 이 연약한 행성들은 어떻게 어머니 별의 격렬한 죽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혹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