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프시케(Psyche): 태양계의 심장을 탐사하다, 잃어버린 행성의 금속 핵화성과 목성 사이를 떠도는 수백만 개의 바위와 얼음 덩어리로 이루어진 소행성대(Asteroid Belt). 이곳은 태양계 형성 초기의 혼돈이 남긴 잔해들의 거대한 무덤입니다. 대부분의 소행성들은 탄소질이나 규산염 암석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모습이지만, 그중에는 태양계의 그 어떤 천체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숨어있습니다. 바로16 프시케(16 Psyche)입니다. 지름이 약 226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소행성은, 표면이 암석이나 얼음이 아닌, 거의 순수한 철과 니켈과 같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묘한 구성 때문에, 과학자들은 프시케가 평범한 소행성이 아니라, 태양계 형성 초기에 존재했다가 격렬한 충돌로 인..